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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태클은 사양할께요.

다만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크루즈 디젤

유명한 차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준중형 디젤로 어느 정도 입지를 구축한것만

봐도 차는 좋다는 얘기다.

라프디(라세티 프리미엄 디젤-대우시절) 시절 가난한 아빠들의 슈퍼카로 불리며 많은 이슈와 루머들을

쏟아내며 관심을 많이 받은건 사실이니깐.


<사진 출처 : htp://blog.gm-korea.co.kr >

크루즈5 사진


<사진 출처 : htp://blog.gm-korea.co.kr >

크루즈 VS 크루즈5


난 토스카를 타며 느낀점이 있다.

미혼인 나에게는 큰차가 필요없다!!!! 다만 30대 중반이니 중형은 타야되지 않겠냐는 주위의 시선이

그리고 차살때 다운 그레이드는 분명 후회를 가져올것이다 라는 충고도 많았고.

SUV의 덩치도 필요없고 유일한 취미 생활이었던 스키만 실리면 장땡이다~ 효율성 좋은 차를 사겠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잘나가는 차를 원했다.

2.0 승용 휘발류보다는 잘 나가는차. 연비도 좋으면 일석이조.

사실 연비는 크게 신경안쓴다. 밟으면 연비가 무의미해 지니깐.


그래서 내눈에 들어온 크루즈5 디젤~

평소 해치백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특히 초기 크루즈5 컨셉카 사진을 보고 하악하악~ 거리며 출시일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시절도 있었고.


2012년 8월.

드디어 영맨에게 가계약을 하고 2일 뒤 계약을 했다.

휴가전 차를 받기 위해 최대한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찾았고 내가 원하는 옵션을 가진

흰색 2013년형 크루즈5 디젤~이 한대 있었다.

다만 흴이 블랙에디션이라는거!!! 휠이야 바꾸면 되니 출고 ㄱㄱㄱㄱ 결심

(지금은 2013년 순정 17인치가 적용되어 있다. 동호회 회원과 바꿈 ㅋ)


군산에 장마비를 뚫고 차를 찾으로 갔다. 토스카는 인천으로 갔는데 군산은 크루즈5로 인해

태어나서 첨이다 ㅋ


자 차가 도착했다. 검사 ㄱㄱㄱ

일단 소리에 움찔..디젤은 디젤이다 ㅋㅋ

실내를 보자...역시 준중형이다...토스카보다 계기판만 맘에 든다 ㅋㅋ

하지만 새차니깐~ 넘 귀여우니깐~

출고 후 김해 본가를 가기 위해 군산 -> 김해 -> 서울 길들이기를 했다.

100키로 정속 주행~ 너무 더웠던 여름이라 에어콘 풀가동 상태로 돌아다녀도 역시 연비를

토스카에 비해 압권이다.


그후로 몇번의 여행 후 누적거리가 3천키로를을 넘었다. 

쉐비케어로 오일 교환...오일 많이 들어간다..ㅋㅋ 토스카도 6리터라 합성유 넣으면 스트레스였는데

이넘도 6리터 정도 먹는다...잔유 쭉 빼고 넣으니 ㅠㅠ

유로5 엔진으로 바뀌면서 오일량도 좀 늘었단다. 필터도 비싸졌고 ㅋㅋ

다만 꽉찬 엔진룸은 믿음직스럽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디젤 터보를 타지만 예열 후열은 토스카때부터

습관화 되어 있어 큰 불편함은 없다.


자 이제 좀 달려볼까요? 하며 어느날 새벽 2시...

고속도로에 올렸다. 고속 알피엠 길들이기를 하기 위해서인데 뭐 걍 나만의 심리적인 만족이다 ㅋㅋㅋ

2500 알피엠 15분~ 3000 알피엠 ~~ 15분~ 4천 알피엠 15분~

걍 내맘대로 길들이기~ 미션도 수동으로 ~~


자 이제 다시 집으로 가보자. 자유 고속 주행으로.

기대되었다. 솔직히 얼마나 이차가 나가줄지.


풀악셀은 자제하고 80키로 부터 부드럽게 가속을 시도 했다.

괜찮다...4단에서 밀어주는 디젤 특유의 토크감 처음 느껴보지만 아주 좋다. 

다만 변속이 너무 간결하지 못하다. 알피엠 바늘도 늦게 떨어지고...원래 디젤은 다 그런것인가?

미션에 대한 말들이 많은게 이유가 있다. 안타깝다.

역시 슈퍼카는 아니지만 비슷한 레벨 및 1단계 위 등급 정도는 충분히 재미있게 달려볼만 하다.

그만큼 성능은 우수하다. 안정감도 높고.


코너링...다들 좋다고 한다. 좋긴 좋다. 차도 준중형 치고는 묵직하고.

특히 핸들이 참 맘에 든다. 원하는데로 차가 잘 가니깐. 그게 최고 아닐까?

그리고 뭐 안전도도 우수하고. 


2013년형이 병맛같이 가격이 오른것만 뺴면 가격대비 차는 정말 좋다. 

정말 내 스타일에 잘 맞는다.


이제 어느덧 2만키로에 다다른다..참 많이 돌아다녔다.

연비는 우수하다.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90키로 크루즈 사용해서 정속 주행하면

서울 김해 왕복도 할 기세다.


사실 90키로는 멘붕이 올수 있으므로 좀 힘들고 130~150 정도 꾸준히 달려도 15키로 이상의 

연비는 나온다.

이제 합성유 넣고 풀악셀도 자주 시도하는데 쭉쭉쭉~아주아주 잘나간다.

이래서 디젤차 타는구나~ 생각이 들고 승용디젤의 가장 큰 장점 연비와 시원한 토크감~

그리고 해치백 모델인만큼 활용성도 우수하다.


걱정하는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는 크지 않다. 밖에서나 디젤이니 달리면 휘발류보다 더욱 조용하다.

RPM 자체가 낮으니깐~



<사진 출처 : htp://blog.gm-korea.co.kr >

<2013년형 크루즈5 앞모습>



2013년 크루즈5 실내 모습

<사진 출처 : htp://blog.gm-korea.co.kr >



미혼인 남녀가 타기에 정말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뭐 미취학 아동 1명 까지는 충분히 커버된다.


다만 지금 가장 맘에 안드는건....정말 다른건 다 만족한다...

미션......저속에서 충격이 심하다. 

수동으로 살걸 ㅠㅠ


그것만 뺴면 정말 만족도는 최고일텐데^^ 디자인도 정말 내스타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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