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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 경기불황에도 좋은 성적을 내며 약진하고 있죠.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부품을 구매하여 DIY도 하고 부품번호를 뒤적이며 모듈 단위로의
제품도 보았고요.

어느날 문뜩, 현대 모비스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때부터 뇌리에 기억되는 단어, 모듈

현재모비스는 이번에 BMW와 GM에 도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네요.

초기 사업모델 결정이 이러한 성공을 가져와 준다는 것을 보면 참 흥분되는 뭔가를 느끼게 됩니다.




모듈 : 기능상 성격이 비슷한 또는 연관성 있는 부품들이 조립된 덩어리


모듈이라는 개념은 제품의 기능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서 자동차를 구성하는 기능은 엔진기능,차체기능,트랜스 미션 기능,컨트롤기능등등등로 구성된다고 한다면, 엔진 모듈,차체모듈등과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계의 경우는 동력발생기능(모터),동력 전달기능, 컨트롤기능, 구조기능,작업치구 기능등으로 구성된다면, 이또한 마찬가지로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은 완제품을 구성하는 서브어셈브리(부분조립품),그리고, 서브어셈브리를 구성하는 부품등으로 구성된다고 할수 잇습니다. 이때의 구성 단위는 주로 서브 어셈브리를 이야기합니다.
즉, 모든 제품은 몇개의 기능의 조합으로 만들어 진다고 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듈 산업이란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제품을 설계하면, 이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과 구조에 의하여, 그 안에 들어가는 기능들을 설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들을 달성하는 부품을 설계하고 제작한것입니다. 그러나, 산업이 발달하면서, 이 기능들을 표준화하기 시작하엿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혁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품을 분해하면, 기능이 존재한다는 개념에서 기능을 조합하면, 제품이 된다는 개념으로 혁신 한것 입니다. 이는 주요 핵심 기능을 표준화시키고, 미리 생산하여,필요한 기능 부분들을 조합하면, 제품이 된다는 방식입니다.

에를든다면, 벽시계의 경우에 외관의 디자인은 다양하지만, 시게의 구성 부품중의 중요한 기능인 수정진자를 이용하여, 시계를 작동시키는 기능은 표준화하여 한가지로 통일한 것입니다. 아픙로 시계를 설계하는 사람은 외관은 자유롭게 설계하되, 가운데 부분은 표준품을 활용하여 모듈 기능을 표준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듈산업은 바로 이러한 핵심 기능을 설계하고 제작하고,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에 과거에는 완성차 조립업체가 모든 것을 결정하였지만, 앞으로는 자동차의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결정권과 힘이 많아진다는 것을 고려할수 가 있습니다.

모듈화가 잘 진행되면, 표준화의 도움으로 적은 부품수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여 집니다. 결국 소비자에는 다양한 제품을 제조입장에서는 대량 생산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모듈 산업과 모듈화의 확대가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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