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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산화물질 케세르틴을 양산하는 사과와 양파,브로콜리,토마토

 케세르틴은 식물의 색을 결정하는 물질일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을 북돋우는 장점들을 지닌 수천 가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가운데 하나다.

  라 푸마는 생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낄수록 독감 감염율이 높지만 케세르틴이 그런 부정적 영향을 상당부분 없애주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이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애팔래치안 주립대학이 질병과 싸우는 사이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됐다.

 케세르틴은 또 항염 성분 덕에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과와 양파,브로콜리,토마토처럼 케세르틴이 풍부하게 들어간 것들을 섭취하면 좋고 특히 토마토는 유기농 제품을 골라야 한다.재래농법으로 기른 토마토보다 케세르틴 함유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라고 라 푸마는 강조했다.

 

 2.닭고기 수프

  시골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얘기를 그대로 믿자는 게 아니라 닭고기 수프는 몸을 치유하는 데 분명한 효과를 갖고 있다.증탕으로 끓여낸 수프 한 접시이면 “가래도 삭히고 콧물도 훨씬 쉽게 흐르게 할 수 있다.”고 라 푸마는 말했다.그는 또 물을 끓여 수프를 조리하는 것보다 증탕하는 게 훨씬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항염 효과를 높이고 다른 건강상의 장점을 온전히 누리려면 가게에서 파는 일회용 수프나 닭만 갖고 요리하는 것보다 야채들을 곁들여 직접 조리할 것을 추천했다.

 

 3.녹차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병과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치매를 물리치는 등 많은 건강상 이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에 신종플루에 맞서는 능력을 포함시키자.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래스연구재단과 연세대 생명공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인플루엔자에 대항하는 항바이러스 활동이 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백차와 녹차는 차의 항바이러스 성분을 구성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플라보노이드인 카테친이 우롱차나 흑차보다 많이 함유돼 있다.

 라 푸마는 녹차에 관한 연구만 인용했지만 백차 역시 비슷한 플루 대항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황차와 우롱차도 카테킨(폴리페놀 같은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을 갖고 있지만 폴리페놀 성분은 녹차보다 더 많아 신종플루에 맞서기 위해 두 번째 선택할 수 있는 차이며 총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것으로 이해된다.

 

 4.연어나 저지방 참치,정어리,우유와 시리얼처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D는 최근의 뉴스에서도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천연 비타민의 건강에 미치는 효능이 거듭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가 이를 충분히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1940년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를 적게 섭취한 생쥐는 적정한 양을 섭취한 생쥐보다 실험용 돼지독감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라 푸마와 많은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몸속의 항균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성분 덕에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라 푸마는 “겨울에는 태양이 너무 기울어 피부에서 너무 적은 비타민D가 만들어져 겨울이야말로 플루에 감염되기 쉬운 계절”이라고 말했다.

 좋은 소식이라면 음식으로 이를 벌충할 수 있다는 것.미국에서 특히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희석된 음료 혼합물과 ‘Total Raisin Bran’과 ‘Whole Grain Total’ 같은 강화된 시리얼 제품이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이지만 라 푸마는 훈제연어가 단일 음식,g당으로 따져도 가장 빼어난 플루 예방식이라고 추천했다.

 생선을 훈제해 요리하게 되면 대부분의 비타민D를 잔존시키기 때문이다.그는 “기름진 생선을 오일로 요리하면 비타민D가 빠져나간다.물을 끓여 요리하는 것 역시 비타민D가 얼마 남지 않게 된다.그래서 찌는 방법이 튀기거나 소팅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비타민D의 보고(寶庫)로는 치누크연어와 핑크연어뿐만 아니라 저지방 참치나 오일에 잔뜩 절여진 정어리 등이다.라 푸마는 “(조리 안한 것은 아니지만) 생선을 오일에 절이면 오메가3나 비타민D를 잔류시킨다.”면서도 생선 통조림에서 오일을 부어버리면 비타민D 역시 사라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5.요거트와 케피르,그리고 여러 문화권의 발효음식

  우리 블로그에 최근 게재된 글 ‘맛있는 요거트 레시피로 플루에 맞서기’는 요거트와 몇몇 다른 음식들뿐만 아니라 알약 형태에서도 발견되는 ‘착한 박테리아’가 감기와 신종플루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라 푸마는 3세와 4세,5세 어린이들이 정장제를 먹으면 발열과 기침,콧물 등이 각각 73%와 62%,59%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이 연구에선 보조제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음식을 먹어 섭취하는 정장제로는 더 나은 효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착한 박테리아’는 여러 다양한 문화권의 발효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한국의 김치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즐겼다는 콤부차(홍차버섯), 양배추를 채 썰어 식초에 절인 뒤 향신료를 첨가해 볶은 독일 음식 자우어크라우트와 일본 미소 된장 등이다.

 

 6.할라피뇨나 포블라노 같은 고추들

  매운 고추류는 콧속을 확 비우게 거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도 풍부한데 비타민C는 “A형 독감이 유행할 때 합병증으로 따라오던 폐렴 감염율을 낮춰주는 효능이 검증된 바 있다.”고 라 푸마는 소개했다.항바이러스 성분을 갖고 있으며 항체 생산을 자극하는 비타민은 고추 꼭지뿐만 아니라 달콤한 맛이 나는 빨간 피망은 물론 구아바나 양다래,오렌지,녹색 피망,딸기,방울다다기양배추,네트 멜론인 캔털룹과 파파야 등에도 많다고 미국 농무부(USD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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